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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터성당

본당사목지침

2019년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 성당 사목 목표

친교의 공동체가 하느님 나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마르 16,1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자비를 베푸시는 성부 하느님과 일치의 성령과, 세상에는 없는 평화를 주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여러분과 모든 가정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성 세례자 요한 신부가 인사 올립니다.

 

순교 성인들의 얼과 넋이 깃든 우리 새남터 순교성지 기념 성당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를 향한 교구장님의 사목지침에 따라 전임 양낙규 라파엘 신부님의 열정적인 사목아래 하느님의 말씀과 기도, 교회의 가르침과 미사 전례에 중점을 둔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일에 충실해왔습니다.

 

존경하올 교구장님께서는 2019년 교구 사목교서를 통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회 공동체건설을 목표로 삼으셨습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마르 16,15)고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은 교회의 제일 사명이며,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기쁜 소식인 예수가 우리의 그리스도라는 것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 나의 주인이라고 고백하며 그분의 삶과 가르침을 따를 것을 세례를 통하여 약속하였고 일생을 통하여 그분의 제자가 되기로 다짐한 사람들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 가르침인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은 바로 하느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 나라를 지금 이곳에서 맛보고 건설해야 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핵심 사명인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를 현대적으로 해석한다면 바로 사랑이 가득한 친교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새남터 성당의 사목 목표를 친교의 공동체로 잡았습니다. 그 친교의 공동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핵심 가르침이자 복음인 하느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친교의 공동체에서 선교가 시작되고 완성됨을 우리는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선교를 세 가지 방향으로 정의합니다. 먼저 비신자를 교회로 이끄는 직접 선교. 이는 국내뿐만 아이라 국외에도 해당됩니다. 두 번째는 쉬는 교우에 대한 관심과 배려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자들에게도 더욱 신앙을 깊게 하여 주님과 함께하는 일상의 성화를 또한 선교라는 틀 안에 넣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 세 가지를 올해 본당 사목의 구체적인 계획으로 삼겠습니다.

 

1. 예비 신자 모집 활성화와 선교사 지원

선교, 복음화는 우리의 삶이 기뻐야 합니다. 또한 본당 내 단체들이 활동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경험하고 그 기쁨이 넘치면 자연스럽게 전교가 됩니다. 더불어 우리의 소극적인 태도를 바꾸어 복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것도 요청되고, 성당에 오는 이들에 대한 환대도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선교의 일선에서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교사들에게 대한 기도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원할 것입니다.

 

2. 쉬는 교우에 대한 관심과 배려

우리 본당도 쉬는 교우들이 꽤 많습니다. 이분들에 대한 구체적이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신자들과 함께 쉬는 교우들이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일상의 성화(주님과 함께)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영성 중에 점성(點性), 침묵(沈默)과 더불어 대월(對越)이라는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대월상제(對越上帝)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리스도를 옆에 모신 것처럼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신자들이 대월의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이 주시는 크신 은총과 자비의 바다에서 헤엄칠 수 있습니다. 그 평화의 숲에서 거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 새남터 성지에 청년들의 활동과 참여를 계발하고 독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사랑을 갈망하며 서로 따스함을 주고받기를 원합니다. 우리 새남터 성당이 그러한 따스함이 넘치는 친교의 공동체, 작은 하느님 나라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미력하나며 주임 신부로서 우리 성당이 좀 더 따스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올해 주님 안에서 좀 더 기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 모든 새남터 신자들의 가정과 우리 새남터 본당 공동체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히 내리시어, 세상에는 없는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작은 하느님 나라를 만들어 봅시다.

 

 

201911

 

순교성지 새남터 기념 성당

김성 세례자 요한 주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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