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하느님께 바칠 수 있는 예쁜 알곡 같은 날들도 있었지만
멀리 치워 놓고 싶은 시든 풀 같은 날들도 분명 있었습니다. 때로는 원망하고,
하느님을 피해 가며 살았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그런 우리가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당신 집으로 삼으십니다.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그 안에 함께 계셨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듀2015년
HAPPY NEW YEAR!
우리 모두 한 해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